백탑 안내
전하는 의하면 1784년 건륭황제가 여섯번째로 배 타고 양주 서우시호를 관광하러 왔다고 합니다. 배에서 오정교 일대의 경치를 보고는 유감스럽다며《백탑이 하나 부족하다는 감이 드는구나, 그렇지 않으면 여기가 북해의 츙도춘인(琼岛春阴)과 너무도 같을 건데.》라고 했었는데, 말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친 소리지만 듣는 사람은 그것을 실현하려 한다고 돈 많은 양주 소금상인들이 즉시로 은 10만량으로 태감의 손에서 북해 백탑의 도안을 사왔다고 합니다. 그 날 저녁으로 흰 소금포대로 백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양주에서 전해 내려온 “일야조탑”의 이야기입니다.
양주의 백탑은 높이 27.5미터, 아래는 허리띠모양의 불단이고 팔면이 사각이며 각 면은 감실이 세개, 감실안에는 십이지신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북해 백탑의 두툼하고 든든한 감각과는 달리 양주백탑은 비례가 맞고 늘씬해 보이며 옆에 있는 오정교와 서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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