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연우 안내
서원을 지나 소홍교에 오르면 갑자기 눈앞이 확 트이는 감각을 줍니다. 서쪽은 서우시호에서 제일 광활한 풍경구역입니다. 다시 서원을 돌아다 보면 아까는 서막일 뿐이고 이제부터 서우시호 풍경구의 모습이 하나하나 보이고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동쪽의 루를 “사교연우(四橋煙雨)”라고 부릅니다. 산이 비에 잠겨 있을 무렵, 여기에서는 “다리 네개가 안개 위를 날아 넘는” 모습입니다. 이 루에 서 있으면 네개의 색채와 조형이 서로 다른 춘파교, 대홍교, 장춘교, 연화교를 볼 수 있습니다. 희미한 안개비속에서 네개의 다리는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하며, 진하면서 연한 것도 있고, 높고 낮은 차이도 있어 보입니다. 옛적에 건륭황제도 이 곳의 경치를 몹시 즐겼다고 하는데 시를 지어 읊기도 했으며 친필로 “취원(趣園)”이라고 써 주시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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